즐겨하는 운동인 테니스와 마라톤에만 몰입하다가 또 다른 영역인 등산과 캠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솔직히 캠핑에 조금 더 관심이 있었는데 막상 입교해보니
마구 마구 등산에 욕심이 생긴다.
늘 그랬듯이 시작하면 끝을보는 나의 이 몹쓸 승부근성이 서서히
발동된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직업의 특성상 주말 개인 시간을 내는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 3주차인 현재 수료를 못할수도 있다는 1차 경고를 받은 상태다.
남은시간 개인의 모든 스케줄은 뒤로하고 오직 89기 동기생들과의 못다한 정담과 우정, 나의 자아발견에 최선을 다하도록 다른 모임에는 잠수 타야겠다.
벌써 5주차 팔공산 정상에서 맞이 할 비박에서의 일출이 벌써 나를 설레게 한다.
나의 삶이 등산학교 89기 수료와 함께 다시 비상하는 날을 꿈꿔보면서, 점점 등산의 매력으로 이끌어 주시는 강사님들의 눈빛과 열정에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등반의 과정과 정상에서의 감동은 어떠한 말과 표현으로도 타인과 절대로 나눌 수 없다고들 한다.
서로 감동을 나눌 수는 없다손 치더라도 산을 제되로 알게하는 등산학교의 교육과정은 두고 두고 나눌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어 있으리라.
89기 동기여러분
제가 중간에 낙오하지 않고 수료증을 받아 다음과 같은 건배사를 제의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소취하 등취백"
소주에 취하면 하루가 즐겁고 등산학교에 취하면 백년이 즐겁다는 건배사 어떠신지요? ^*^